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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고다 언덕

by 샘(Sam) 2025. 6. 17.

 

 

 

 

참혹한 십자가의 극형

처형장 한 복판

 

조롱의 가시관

양손, 두 발에 세개의 대못 

옆구리 창자국

 

흘러 내리는 

붉은 피로 이루는 생명의 강

그 곳...

 

갈보리 해골의 언덕 위

사형틀 한 중앙

 

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 

나의 하나님, 나의 하나님,

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

 

쏟아 적시는

방울 눈물로 채우는 영생의 바다

그 장소...

 

천국의 문

거기서 

팔 벌려 우리를 부르신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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